강아지 슬개골탈구 백슬동물병원

[화제] 가정견 80~90%가 슬개골탈구! 전문성이 떨어지는 수의사에게 맡길수록 재발율 증가

4살된 포메라니안를 키우는 김은혜(31세)씨는 오른쪽 뒷다리를 절고 있는 것을 발견, 이튿날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왼쪽은 2기 오른쪽은 3기 슬개골탈구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병원에도 가보지만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너무 소중한 아이지만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고, 재발에 대한 걱정까지 고민이 많다. 그러던 중 김은혜씨는 인터넷을 통해 수술 실력도 좋고, 저렴한 병원을 찾았다.

10kg 미만 소형견 탈구될 확률 높아!

김은혜씨의 포메라니안처럼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10kg 미만 소형견을 선호한다. 하지만 대형견에 비해 소형견은 무릎이 좁고 얇아 슬개골(무릎뼈)이 탈구될 확률이 보다 높다. 최근에는 미끄러운 바닥이나 두발로 서는 자세, 과체중 등 후천적인 이유까지 더해져 무릎 문제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방문해 슬개골탈구 확진을 받아,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권유 받게 되는데 그때 보호자께서는 고민이 많아진다. 왜냐하면 조금 규모 있는 동물병원의 경우 한쪽 다리 수술하는데도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다.

김은혜씨처럼 슬개골탈구를 겪고 있는 많은 강아지들의 보호자들의 공통된 바램, 즉 수술비용이 그리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수술결과가 좋은 병원은 없을까?

저렴하면서 수술결과도 좋은 곳!! 수술 전문병원

서울역 백슬동물병원 주성범 원장에 따르면 슬개골탈구 수술전문병원에서는 수술 예후도 좋으면서 비용도 저렴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수술전문병원의 경우 타 병원에 비해 수술예후가 좋은데, 이에 대해 주성범 원장은 “슬개골수술을 맡길 병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수술자가 누군지를 체크하는 게 필수적이다. 중요한 것은 병원의 규모가 아니고, 병원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슬개골탈구 수술은 안과처럼 첨단수술장비가 필요한 수술이 아니어서 거창한 수술장비가 중요하지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술자의 경험과 실력이며, 이것이 보호자께서 가장 걱정하는 재발율을 줄이는 가장 근간이 되는 방법이다. 그리고 나서 실내 미끄럼 방지, 체중 조절 등 적절한 관리에 들어간다면 강아지는 다시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페이닥터가 아닌 원장님이 직접 수술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수술 전문병원에서는 수술결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확 저렴할 수 있다. 동네 종합동물병원은 수술이 전문이 아닐 수 있고, 규모 있는 2차 동물병원은 비용은 비싸면서 수술은 페이닥터가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 전문병원은 슬개골탈구 수술에만 최적화하여서 비용 역시 저렴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술 상담시 가장 많이 질문 하는 것은?

17여년간 슬개골탈구와 그와 연관된 강아지 정형외과 질환에 힘써온 주성범 원장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슬개골탈구 수술 상담 시 보호자께서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수술 후 재발에 관한 사항이다. 그리고 많이 질문하는 또 다른 하나가 수술방법이다. 특히 인터넷을 많이 검색하신 분들일 수록 특정 수술방법을 써야 결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정리를 하지면, 일반적으로 슬개골수술에 사용하는 기법은 1개가 아니다. 일반 보호자께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활차구성형술 이외에도, 경골조면이식술, anti-rotation법, 경골조면함몰술, 관절낭성형술 등 여러가지 기법이 있다. 그리고 같은 기법이라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슬개골탈구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의 무릎상태는 모두 다르다. 어느 것 하나도 동일한 것이 없고, 때문에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방법을 적용하는지는 온전히 수술자의 몫이다. 그리고 어떤 기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서 수술결과와 재발율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술기법마다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유리한 수술기법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수술기법을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또한 시기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수술자의 실력이 필요하며, 이는 절대적으로 수술자의 수술경험에 의해 좌우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인식!!

최근 주성범 원장의 수술사례는 3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는 타병원을 거치지 않고 본원에서 첫 수술 한 아이, 둘째는 타 병원 원장님의 권유 받고 본원에서 첫 수술 한 아이, 셋째는 타 병원에서 수술 받았으나 상태 악화로 이곳에서 재수술 받은 아이이다. 세 번째의 경우 비용도 비용이겠지만 특히나 수술도 어려워지고 아이도 많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아이 수술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끝으로 아이 보호자께서 10kg 소형견을 집에서 키우고 있다면, 슬개골탈구는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이겨내야 할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적절한 관리와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혹여나 탈구가 확인되면 병원과 상의하여 시기적절하게 수술하면 쉽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이 점을 보호자께서 인지한다면, 비록 탈구는 불가피할지라도 아이와 함께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